[22학년도] 고3 6월 모의고사 국어-언매 3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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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과 ㉡을 모두 만족하는 용언의 짝으로 적절한 것은?
[지문]
한글 맞춤법 제15항과 제18항은 용언이 활용할 때의 표기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제15항은 '웃다, 웃고, 웃으니'처럼 규칙적으로 활용하는 용언의 표기 원칙을, 제18항은 '긋다, 그어, 그으니'처럼 ㉠불규칙적으로 활용하는 용언의 표기 원칙을 밝히고 있다. 한글 맞춤법의 이러한 내용들은 국어사전의 [활용]의 표기에 반영되어 있다. 아래는 국어사전의 일부를 간추려 제시한 것이다.
웃다 - 발음 [욷:따]
[활용] 웃어[우:서], 웃으니[우:스니], 웃는[운:는]
긋다 - 발음 [귿:따]
[활용] 그어[그어], 그으니[그으니], 긋는[근:는]
동사 '웃다'와 '긋다'의 [활용]에서 각각 '웃다'와 '긋다'의 활용형과 그 표준 발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활용]에 제시되어 있는 정보, 즉 '활용 정보'를 통하여 ㉡활용 양상이 동일한 용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규칙 활용 용언 중 동사 '벗다'는 '벗어, 벗으니, 벗는'처럼 활용하므로 '웃다'와 활용 양상이 동일하고, 불규칙 활용 용언 중 '짓다'는 '지어, 지으니, 짓는'처럼 활용하므로 '긋다'와 활용 양상이 동일하다.
한편 용언이 활용할 때 음운 변동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그 결과가 활용형의 표기에 반영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자다'의 활용 정보는 '자[자], 자니[자니]'처럼 제시되는데 이때의 활용형 '자'는 '자다'의 어간 '자-'가 어미 '-아'와 결합할 때 동일 모음의 탈락이 일어나 '자'로 실현된 결과가 활용형의 표기에 반영된 것이다. 이와는 달리 '좋다'는 '좋아[조:아], 좋으니[조:으니]'가 활용 정보에 제시되는데 이는 음운 변동의 결과가 활용형의 표기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즉 활용 정보에 나타나는 활용형 '자'와 '좋아'의 표기는 한글 맞춤법의 원리에 따른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① 구르다 - 잠그다 |
② 흐르다 - 푸르다 |
③ 뒤집다 - 껴입다 |
④ 붙잡다 - 정답다 |
⑤ 캐묻다 - 엿듣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