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학년도] 수능 국어-언매 3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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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보기]를 바탕으로 [자료]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보기]

간접 인용될 때 원 발화의 인칭·지시·시간 표현 등은 맥락에 따라 조정되며, 상대 높임 종결 어미는 격식체든 비격식체든, 높임이든 낮춤이든, 문장의 종류별로 한 가지로 한정된다. '보다'를 예로 들면 '본다고'(평서), '보냐고'(의문), '보라고'(명령), '보자고'(청유)처럼 나타난다. 감탄형 어미는 평서형으로 실현된다(예시 - 보는구나 → 본다고). 이런 이유로 서로 다른 발화라도 간접 인용될 때 같은 형식을 가질 수 있다.

[자료]

• 그는 그제 우리에게 ㉠오늘은 청소를 같이 하자고 말했다.

• 김 선생은 ㉡자기도 시를 좋아한다고 학생들에게 말했다.

• 어제 나한테 ㉢네가 내일 퇴원을 할 수 있겠냐고 물었지?

㉠은 '모레는'이라는 부사어를 가진 발화를 인용한 것일 수 없다.

㉠의 '하자'는 '해요'를 간접 인용한 것일 수 있다.

㉡은 2인칭 주어를 가진 발화를 인용한 것일 수 있다.

㉡의 '좋아한다'는 '좋아합니다'를 간접 인용한 것일 수 없다.

㉢은 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를 가진 발화를 인용한 것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