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학년도] 고3 6월 모의고사 국어-언매 3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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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보기]의 ㉠~㉤에 해당하는 예로 적절한 것은?

[보기]

피동문은 대응하는 능동문과 일정한 문법적 관련을 맺는다. 그중 피동문의 서술어는 능동문의 서술어에 피동의 문법요소를 결부하여 만드는데, 국어에서는 ㉠동사 어근에 피동 접사어 '-이-', '-히-', '-리-', '-기-'를 결합하는 방법(접-/접히-), ㉡접사 '-하-'를 접사 '-받-', '-되-', '-당하-' 등으로 교체하는 방법(사랑하-/사랑받-), ㉢동사 어간에 '-아지-/-어지-'를 결합하는 방법(주-/주어지-) 등이 쓰인다. 단, '날씨가 풀리다'에서 처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사태를 표현할 때에는 피동문에 대응하는 능동문을 상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한편 '없어지다'나 '거긴 잘 가지지 않는다.처럼 ㉤'-아지-/-어지-'는 형용사나 자동사에 변화의 의미를 더하는 데 쓰이기도 하는데 이런 용법일 때는 피동문을 이루지 않는다.

㉠: 아버지가 아이에게 두터운 점퍼를 입혔다.

㉡: 내 몫의 일거리는 형에게 건네받았다.

㉢: 언론에 의해 사건의 전모가 자세히 밝혀졌다.

㉣: 그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다.

㉤: 모두가 바라던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