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학년도] 고2 9월 모의고사 국어 1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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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보기]의 [A]에 들어갈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학생: 선생님, 피동 표현은 어떤 경우에 사용하나요?

선생님: 피동 표현은 행위의 주체보다 대상을 부각하고 싶을 때, 행위의 주체를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자 할 때, 행위의 주체가 중요하지 않거나 누구나 아는 사람이어서 말할 필요가 없을 때 사용해요. 또한 행위의 주체를 분명히 설정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하기도 해요. 이제 아래 자료를 보고 피동 표현에 대해 탐구해 봅시다.

벌이 그를 쏘았다.

그가 벌에 쏘였다.

내가 편지를 찢었다.

편지가 찢어졌다.

기자가 내 이야기를 신문에 실었다.

내 이야기가 신문에 실렸다.

국민들이 대통령을 뽑았다.

대통령이 뽑혔다.

*A가 추웠던 날씨를 풀었다.

추웠던 날씨가 풀렸다.

※ '*'는 문법에 맞지 않음을 나타냄.

학생: [A]

선생님: 네, 맞아요.

㉠을 보니, 피동 표현을 통해 행위의 대상인 '그'를 부각할 수 있겠군요.

㉡을 보니, 피동 표현을 통해 '편지'를 찢은 주체를 분명하게 밝히지 않을 수 있겠군요.

㉢을 보니, 행위의 주체인 '기자'가 중요하지 않을 때 피동 표현을 사용할 수 있겠군요.

㉣을 보니, 행위의 주체인 '대통령'이 누구나 아는 사람일 때 피동 표현을 사용할 수 있겠군요.

㉤을 보니, 행위의 주체를 분명히 설정하기 어려워 피동 표현을 사용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