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학년도] 수능 국어 1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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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보기]의 [A]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보기]

선생님: 음절은 발음할 수 있는 최소의 언어 단위인데, 음절의 유형은 크게 분류하면 '(1)모음, (2)자음+모음, (3)모음+자음, (4)자음+모음+자음'이 있어요. 예를 들면 '꽃[꼳]'은 (4), '잎[입]'은 (3)에 속하지요. 그런데 복합어 '꽃잎'은 음운 변동이 일어나 [꼰닙]으로 발음돼요. 이때 [닙]은 (4)에 해당되며 음운의 첨가로 음절 유형이 바뀐 것이지요. 이제 아래 단어들을 탐구해 봅시다.

밥상(밥+상), 집일(집+일), 의복함(의복+함), 국물(국+물), 화살(활+살)

학생: [A]

선생님: 네. 맞아요.

'밥상[밥쌍]'에서의 [쌍]은 첨가의 결과이고, 음절 유형이 단일어인 '상[상]'과 달라졌어요.

'집일[짐닐]'에서의 [닐]은 교체의 결과이고, 음절 유형이 단일어인 '일[일]'과 달라졌어요.

'의복함[의보캄]'에서의 [캄]은 축약의 결과이고, 음절 유형이 단일어인 '함[함]'과 달라졌어요.

'국물[궁물]'에서의 [궁]은 교체의 결과이고, 음절 유형이 단일어인 '국[국]'과 같아요.

'화살[화살]에서의 [화]는 탈락의 결과이고, 음절 유형이 단일어인 '활[활]'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