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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학년도] 고2 9월 모의고사 국어 1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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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지문]을 바탕으로 ⓐ~ⓔ의 비표준 발음이 나타나는 이유를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지문]

표준 발음법은 표준어의 실제 발음을 따르되 국어의 전통성과 합리성을 고려하여 정한 원칙으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필요한 규범이다. 그러나 언어생활 중 표준 발음과 일치하지 않는 발음을 구사하는 경우가 있다.

㉠표준 발음법 제13항에 따르면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형식 형태소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받침을 그대로 옮겨 뒤 음절 첫소리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를 연음이라 부른다. 이때 음절의 끝소리 규칙을 적용하지 않고 연음해야 하는데, ㉡음절의 끝소리 규칙을 적용하고 연음하여 표준 발음과 일치하지 않는 발음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무릎이'는 홑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와 결합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르피]로 발음해야 하는데, 음절의 끝소리 규칙을 적용하고 연음하여 [무르비]로 잘못 발음하기도 한다. 또한 음운 변동 없이 연음만 일어나야 하는 환경에서 ㉢구개음화를 잘못 적용하여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솥을'은 앞말의 받침 'ㅌ' 뒤에 모음 'ㅣ'나 반모음 'j'로 시작된 형식 형태소가 결합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틀]로 발음해야 하는데, [소츨]로 잘못 발음하기도 한다.

겹받침의 발음도 혼동하기 쉽다. 표준 발음법 제10항에 따르면,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해야 한다. 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해야 하고, '넓-'은 '넓죽하다'와 '넓둥글다'의 경우 [넙]으로 발음해야 한다. 다음으로 표준 발음법 제11항에 따르면,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해야 하지만,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해야 한다. 또한 표준 발음법 제14항에 따르면,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형식 형태소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해야 하고, 이 경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해야 한다.

[보기]

예표준 발음비표준 발음
ⓐ 맏이[마지][마디]
ⓑ 이웃에게[이우세게][이우데게]
ⓒ 안팎을[안파끌][안파글]
ⓓ 숯을[수츨][수들]
ⓔ 숱이[수치][수티]

①

ⓐ는 ㉠을 적용해야 하는데 ㉢을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②

ⓑ는 ㉠만 적용해야 하는데 ㉡을 적용한 후 ㉠을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③

ⓒ는 ㉡을 적용한 후 ㉠을 적용해야 하는데 ㉠만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④

ⓓ는 ㉡을 적용한 후 ㉢을 적용해야 하는데 ㉢만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⑤

ⓔ는 ㉢만 적용해야 하는데 ㉡을 적용한 후 ㉢을 적용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