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학년도] 고2 9월 모의고사 국어 1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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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다음은 수업 상황의 일부이다. ㉠에 들어갈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수업]

학생: 선생님, '회상하건대'를 줄이면 '회상컨대'와 '회상건대' 중 어떻게 적는 게 맞나요?

선생님: 그럴 때는 한글 맞춤법 규정을 살펴봐야 해요. '하'가 줄어드는 기준은 '하' 앞에 오는 받침의 소리인데 '하' 앞의 받침의 소리가 [ㄱ, ㄷ, ㅂ]이면 '하'가 통째로 줄고, 그 외의 경우에는 'ㅎ'이 남아요. 그래서 '회상하건대'는 '하'의 'ㅏ'가 줄고 'ㅎ'이 'ㄱ'과 어울려 거센소리가 되어 '회상컨대'로 적어야 해요.

제40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붙임]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학생: 네, 감사해요. 한글 맞춤법에도 준말 규정이 있었네요.

선생님: 그럼 다음 자료를 규정에 맞게 준말로 바꿔 볼까요?

깨끗하지 않다 / 연구하도록 / 간편하게 / 생각하다 못해 / 답답하지 않다

학생: [ ㉠ ]

선생님: 네, 잘했어요.

'깨끗하지 않다'는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기 때문에 '깨끗치 않다'로 써야 합니다.

'연구하도록'은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기 때문에 '연구토록'으로 써야 합니다.

'간편하게'는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기 때문에 '간편케'로 써야 합니다.

'생각하다 못해'는 '하'가 통째로 줄기 때문에 '생각다 못해'로 써야 합니다.

'답답하지 않다'는 '하'가 통째로 줄기 때문에 '답답지 않다'로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