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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학년도] 고2 9월 모의고사 국어 1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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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보기]의 ㉠, ㉡에 해당하는 예끼리 묶인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학생: '내가 공을 집어 던졌다.'의 '집어 던졌다'는 띄어 쓰는데, '직책을 집어던졌다.'의 '집어던졌다'는 왜 붙여 쓰나요?

선생님: '직책을 집어던졌다.'에서 '집어던지다'는 합성 동사로, '일이나 행동을 그만두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어요. '집다'와 '던지다'의 의미를 단순히 합한 것과는 다르죠? 합성 동사는 사전에 등재된 한 단어이기 때문에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직책을 집어 멀리 던졌다.'처럼 두 용언 사이에 다른 문장 성분이 들어갈 수 없어요. 반면 '내가 공을 집어 던졌다.'의 '집어 던지다'는 '내가 공을 집었다.'와 '내가 공을 던졌다.'와 같이 각각의 용언이 주어와 호응하기 때문에 본용언 + 본용언 구성으로 볼 수 있어요. 이때의 두 용언은 반드시 띄어 써야 하며 두 용언 사이에 다른 문장 성분이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럼 이와 관련한 학습 활동을 해 볼까요?

[학습 활동]

문장의 의미에 유의하여 합성 동사와 본용언 + 본용언이 포함된 예를 각각 들어 보자.

합성 동사가
포함된 문장
본용언 + 본용언이
포함된 문장
㉠㉡

①

㉠: 아이가 저 돌다리를 참 잘도 건너뛴다.
㉡: 학급 회장은 우리 차례를 건너 뛰었다.

②

㉠: 우리는 구태의연한 관습을 벗어던졌다.
㉡: 오빠는 집에 와서 모자를 벗어 던졌다.

③

㉠: 사람들이 그를 회장직에서 끌어내렸다.
㉡: 그는 썰매를 선반 위에서 끌어 내렸다.

④

㉠: 너는 왜 나를 못 뜯어먹어서 안달이니?
㉡: 소가 푸른 초원에서 풀을 뜯어 먹는다.

⑤

㉠: 그녀는 큰 개를 보고 겁을 집어먹었다.
㉡: 동생은 언니 몰래 과자를 집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