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학년도] 고3 6월 모의고사 국어-언매 3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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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보기 1]을 참고하여 [보기 2]에서 밑줄 친 부분을 중심으로 ㉠~㉤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1]
객체 높임은 일반적으로 주체가 목적어나 부사어로 지시되는 대상인 객체보다 지위가 낮을 때 어휘적 수단이나 문법적 수단으로써 객체를 높이 대우하는 것이다. 전자는 객체 높임의 동사('', '아뢰-' 등)를 쓰는 방법이고, 후자는 객체 높임의 조사('--, '께')를 쓰는 방법과 객체 높임의 선어말 어미('--' 등)를 쓰는 방법이다. 중세 국어에서는 이 세 가지 방법을 다 썼으나 현대 국어에서는 객체 높임의 선어말 어미를 쓰지 않는다. 다음에서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를 비교해 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말 다 고 부텨 禮數고 [이 말 다 아뢰고 부처께 절 올리고]
[보기 2]
㉠ 나도 이제 너희 스니믈 보고져 노니 [나도 이제 너희 스승님을 뵙고자 하니]
㉡ 須達이 舍利弗 가 [수달이 사리불께 가서]
㉢ 내 이제 世尊 노니 [내가 이제 세존께 아뢰니]
㉣ 여보, 당신이 이모님께 어머님 모시고 갔었어?
㉤ 선생님께서 그 아이에게 다친 덴 없는지 여쭤 보셨다.
① ㉠: 어휘적 수단으로 객체인 '너희 스승님'을 높이 대우하고 있다. |
② ㉡: 문법적 수단으로 객체인 '舍利弗(사리불)'을 높이 대우하고 있다. |
③ ㉢: 조사 ''와 동사 '노니'는 같은 대상을 높이기 위해 쓰이고 있다. |
④ ㉣: 조사 '께'와 동사 '모시고'는 서로 다른 대상을 높이기 위해 쓰이고 있다. |
⑤ ㉤: 주체와 객체의 관계를 고려하면 동사 '여쭤'의 사용은 부적절하다. |